▲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4일 범죄피해자들을 초청해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장사익 콘서트’를 관람, 피해회복을 지원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상춘, 이하 지원센터)가 설 명절을 앞두고 범죄피해자들을 초청해 콘서트를 관람하는 피해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지원센터는 지난 24일 범죄피해자들을 초청해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한국적인 창법의 소리꾼 ‘장사익 콘서트’ 관람을 통한 피해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먼저 범죄피해자 자조모임 ‘희망동행’ 멤버와 가족 11명이 참가해 공연 전 함께 식사와 차를 마시며 서로 아픔을 공감하며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함께 장사익 콘서트를 관람하며 잠시나마 아픔을 내려놓고 함께 웃고 노래하는 소중한 피해회복 시간을 보냈다.

콘서트에 참가한 강력범죄 피해자 김모(여·61)씨는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며 흥겨운 노래와 가락속에 아픔을 잊고 피해를 회복하는 너무나 귀한 시간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