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랜드 1층 기획전시실

안동 임청각과 만주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VR 체험관 시연회가 25일 안동 유교랜드에서 열리고 있다.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VR·AR 콘텐츠가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25일 ‘임청각 독립운동 소재 VR·AR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안동 유교랜드에서 가졌다.

경북도와 안동시,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 지역활용형 VR·AR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6월부터 추진했다.

진흥원은 안동 출신 석주 이상룡 선생의 임청각과 만주독립운동 과정을 교육용 VR·AR 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안동 유교랜드 1층 기획전시실에 VR 체험관 구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체험관은 ‘놀팍’이란 이름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3·1절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25일 열린 최종보고회와 자문회의에서는 체험관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활성화 방안과 체험객 마케팅 전략, 임청각 역사체험 콘텐츠 연계지원사업 추진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또한 안동시와 진흥원은 향후 ‘놀팍’의 오픈과 연계하여 ‘임청각 역사체험 콘텐츠 연계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독립운동 관광투어 코스개발, 투어카드 제작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인 만큼 ‘놀팍’의 개소가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역사문화와 콘텐츠를 결합한 융복합 특화콘텐츠 개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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