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고강도 감찰 활동 전개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을 앞두고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설 명절 공직기강 예방 감찰 활동’을 강도 높게 펼친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감찰활동은 서민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안전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지난 25일 제36회 중앙·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에서 시달된 ‘설 연휴 민생 및 안전관리 대책’추진상황을 중점 점검한다.

재래시장 화재 등 각종 재난위험시설물과 교통·가스·전기 등 도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생활 밀접분야에 대한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감찰활동을 펼친다.

특히 설 명절 기간중 교통, 의료, 쓰레기 처리 등 도민 편의를 위해 운영되는 각 시군의 종합대책상황실과 당직근무 실태를 점검하여 연휴기간 근무기강 확립에도 철저를 기한다.

또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금품 및 향응 수수, 예산 목적외 사용, 지위·권한을 남용한 부정 청탁 행위 등 직무와 관련된 공직자의 부패 행위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적발사항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이번 예방 감찰은 공직기강 해이로 발생할 수 있는 관행화된 공직자 비리의 사전예방 및 근절을 위해 실시한다”면서 “공직비리에 대한 도민의 감시와 신고의식을 높이고 공직자의 청렴도를 향상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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