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대학생, 교회학교 교사 등 18명 열연

그날1.jpg
▲ 27일 오후 7시 포항 하늘소망교회 본당 무대에서 뮤지컬팀 ‘엘르아살’이 뮤지컬 ‘그날’을 공연하고 있다.
마태복음 24장을 배경으로 말세에 일어날 징조 등을 제시해 신부의 믿음을 상실한 성도에게 경고하는 내용의 뮤지컬 ‘The Day(그날)’가 성황리에 열렸다.

포항 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뮤지컬팀 ‘엘르아살(감독 김세현·단장 김화숙 권사)’은 지난 27일 오후 7시 교회 본당 무대에서 10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뮤지컬 ‘그날’을 공연했다.

뮤지컬은 이 교회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교회학교 교사 등 18명의 배우가 사랑이 식어가는 사회 모습, 기근과 전쟁 발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같은 이단들의 미혹, 목회자에 대한 성도들의 오해와 불신, 세상 유혹 등 말세를 사는 성도들이 겪을 수 있는 개연성 있는 상황들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

그날2.jpg
▲ 27일 오후 7시 포항 하늘소망교회 본당 무대에서 뮤지컬팀 ‘엘르아살’이 뮤지컬 ‘그날’을 공연하고 있다.
이날 배우들은 주님을 끝까지 사랑하는 자만이 주님의 신부로 선택돼 주님의 재림에 참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관객들은 뮤지컬 줄거리와 배우들의 눈빛, 표정까지 모두 좋았다는 반응과 함께 여러 교회에서 ‘The Day(그날)’를 공연한다면 신앙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믿지 않는 어머니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김지연 학생(고교 2년)은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리얼해 손에 땀이 났다. 그날에 어떻게 해야 주님의 재림에 참여할 수 있는지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뮤지컬은 성소희(에스더 역), 이주형(정목사 역), 배성우(김태수 역), 김예준(인섭 역), 이수미(유권사 역), 김효진(서의원 역), 이다윤(박권사 역), 김창수(두목 역) 등 18명이 열연했다.

최해진 목사는 공연 뒤 "뮤지컬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며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시간에 주님이 재림하신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날3.jpg

온라인뉴스팀
온라인뉴스팀 kb@kyongbuk.com

인터넷경북일보 속보 담당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