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눈과 잎눈 모습.
상주지역 사과 꽃눈 분화율이 평년에 비해 5~6% 불량한 것으로 조사돼 전정 시 세심한 관찰이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조사한 상주지역 사과 꽃눈 분화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인 꽃눈 분화율은 5~7% 가량 좋아졌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후지는 평균 58%로 평년 수치보다 6% 감소했고 홍로는 65%로 평년에 비해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꽃눈 분화율이 떨어진 원인으로는 꽃눈 분화기인 지난해 6~8월 때 고온과 봄철 저온피해, 전년도 생산량 과다, 조기 낙엽 등을 꼽았다.

김규환 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는 꽃눈 분화율 편차가 과원마다 심해 반드시 꽃눈을 확인 후 전정 정도를 정해야 착과량과 생산량 감소를 줄일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화분을 운반하는 방화 곤충과 인공수분을 이용한 결실량 확보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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