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올해 시중금리 인상을 반영, 지역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을 지난해보다 50% 상향(기존 2%∼3%로) 조정했다.

청도군은 설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해 17개 기업체에 대해 57억3700만 원 규모의 융자 신청을 접수받았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업은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일반기업 최대 3억 원, 우대기업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시중금리 인상을 반영, 이차보전율을 지난해보다 50% 상향해 기존 2%∼3%로 조정, 지역 기업체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애로사항 해소 등 기업 경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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