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경찰서

대구 수성경찰서
아파트 빈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역 내 아파트 일대를 돌아다니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9)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수성구 파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2곳을 돌아다니며 3차례에 걸쳐 현금 등 78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초인종을 눌러 빈집을 확인, 미리 준비한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파트 단지는 옛날에 지어진 저층아파트로 출입구가 개방돼 있었다”며 “쉽게 아파트에 들어간 A씨는 준비했던 열쇠로 잠금장치가 풀리는 곳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 송치 후 200여만 원 상당 금품 피해 신고가 들어와 A씨의 추가 범행이 확인됐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해당 건은 따로 송치했고 검찰에서 A씨의 모든 범행을 합쳐 공소 제기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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