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당 의원 9명 자체평가…경제·복지 등 다방면 조례 발의
임미애 의원, '베스트 도의원' 선정

김영선 도의원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회에 진출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9명의 의정활동이 두드러졌다는 자체평가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은 28일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6개월간의 짧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독도 거주 민간인 정착지원을 위한 일부개정 조례안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경북도 민주평통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등 적극적인 조례발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도청 신도시 활성화와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도 출자출연기관 일반직 처우문제, 농업·복지·산업활성화와 경북의 발전 정책에 다방면으로 관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임미애 도의원(의성군)은 초혼과 출산연령이 높아지고 18세 이하 청소년 산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신생아 건강권보장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고, 의성 단밀면 쓰레기 산 문제 해결방안 마련·불합리한 도 출자출연기관 일반직 직급 급여체계 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쳐 경북도공무원노조로부터 ‘베스트 도의원’으로 선정됐다.

김영선 도의원은 민주평통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성인지 예결산제도 운영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비현실적인 스마트팜 혁신벨리 사업 문제도 지적했다.

김준열 도의원(구미시)도 독도거주 민간인 지원에 대해 일부개정조례를 발의하고, 스마트농업 확산과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경북농축수산업을 선도할 ‘경북농수산기술대학교’ 설립을, 이재도 의원(포항시)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대책마련과 기계·부품·자동차·선박 등 부품소재 산업으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외에도 김득환 의원(구미시)은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기업선정의 투명성을, 정세현 도의회 교육위부위원장은 경북 블록체인 산업육성에 대해, 김시환 의원은 ‘경북도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일부개정조례안’을, 김상헌 도의원(포항시)은 도내 중·고교까지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쳤다.

임미애 의원은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물론 모든 도의원 여러분들이 고생하고 열심히 했다”며 “이제 도의회내 교섭단체 구성이 된 만큼 올해도 동료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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