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54명에 2982필지 찾아줘

포항시 북구청은 지난 한해 동안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800여 명에게 2900여 필지, 250만 제곱미터의 땅을 찾아 줬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포항시 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와 건축허가과 청사 전경.
포항시 북구청(청장 권태흠) 민원토지정보과는 2018년 한 해 동안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한 854명에게 토지 2982필지(256만6916㎡)를 찾아줬다고 29일 밝혔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란 조상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재산관리를 소홀히 해 조상의 토지소유현황을 파악하지 못한 포항시 북구 거주인을 대상으로 사망한 조상 명의 토지 소유 현황을 전국지적전산망인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찾아주는 행정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제적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발급한 후 포항시 북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상속인 본인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우면 배우자, 자손 등 가족이라 하더라도 위임장을 작성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북구청은 조상땅 찾아주기 이외에 사망 신고와 동시에 사망자 금융자산, 국세·지방세 납부내역, 자동차 소유현황 조회가 가능한 ‘안심 상속’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종현 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그동안 잊고지낸 고향의 정도 나누고 조상 소유 토지도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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