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내 음식점서 식사도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난 29일 억지춘양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봉화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를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온라인 쇼핑 등 소비패턴의 변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되찾고, 지역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다.

특히 지난 22일 봉화상설시장에서는 군청 실·과·소와 읍·면사무소 직원, 기관단체, 군민이 함께하는 장보기 및 물가안정 캠페인 행사를 가졌으며, 29일엔 억지춘양시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봉화군청 전 공무원은 미리 온누리 상품권 4500여만원을 구입했으며, 지역 전통시장에서 명절 제수 및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고 전통시장 내 음식점 이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엄태항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대형유통판매점 이용으로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지역경제도 살리고 서민 주름살도 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