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참여…온누리 상품권 적극 사용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있는 오동창 군수와 영양군청 직원들
영양군은 민생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29일 영양전통시장 일대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유통구조의 변화와 내수경기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 상인을 격려하고 지역 내 공직자와 기관 단체가 솔선수범해 전통시장 소비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오도창 군수를 비롯한 영양군 공직자 500여 명과 기관·단체 임직원과 가족 등이 참여해 온누리상품권 1600만 원과 현금을 활용해 명절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매했다.

특히 올해 신년사에서 최우선 과제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밝힌 만큼 오도창 군수는 시장 상인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물품을 앞장서서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기승 영양시장상인회장은 “매년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아오시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 같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영양군의 의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영양군과 발맞추어 전통시장의 미래를 밝게 비추기 위해 상인회도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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