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치료·연구·대응능력 확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조감도
백신 글로벌 산업화 촉진을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와 ‘국가 감염병 극복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백신연구 개발과 백신보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29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 센터는 국내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치료 관련 연구, 백신개발공정, 효능분석, 백신시설 장비를 상호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 감염병 공중보건 위기 시에는 백신생산시설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내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세계5대 백신강국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2017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029억 원을 투자해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부지 4만5621㎡, 건축면적 1만5815㎡의 규모로 건립한다.

올해 1월에 착공해 2020년 하반기에 준공되는 동물세포배양 기반 백신GMP제조시설을 구축, 백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체를 지원하고 임상시험용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고위험 바이러스도 다룰 수 있는 BSL-3급 생산라인도 구축하여 국가 비상시 공공백신 생산도 지원하게 된다.

장양석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은 “양 기관이 국가 감염병 연구 및 글로벌 백신산업화 촉진을 위한 영원한 동반자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oj㎡171@kyongbuk.com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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