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 방문자센터 2층 전시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희귀식물 세밀화展(전)’을 지난 29일부터 오는 2월 24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 특별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세밀화(botanical art & illustration)란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식물 세밀화는 식물 연구의 산물로서 해부학적인 미세한 구조를 비롯하여 불규칙한 모양의 묘사까지도 가능한 정확하고도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며,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에 자생하고 있는 개느삼, 금붓꽃, 금강초롱꽃, 날개하늘나리 등 희귀식물을 그린 세밀화 35점을 전시한다.

△희귀식물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정해지며, 개체수와 자생지가 감소, 특별한 보호·관리가 필요한 식물로 ‘한국 희귀식물 목록집(산림청 국립수목원, 2009)’에서 제시된 571종을 근거로 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식물의 아름다움과 백두대간 산림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백두산에서 시작해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느삼, 권순남 작
금붓꽃, 이승현 작
금강초롱꽃, 이승현 작
날개하늘나리, 이승현 작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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