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고비사막 등 21개국 탐험 담겨

박주하씨 ‘자전거 세상 만나다’ 앞·뒤 표지
자전거 두 바퀴로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박주하씨가 자전거 여행 바이블이 될 ‘자전거를 타고 세상을 만나다’(행복한 책읽기)를 3월에 출간할 예정이어서 자전거 여행 매니어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저자 박주하씨는 1954년 서울 이태원에서 태어나 인왕산 기슭 서촌에서 살면서 매동초등학교, 서울중학교,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아주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를 졸업 후, 동양정밀, 동양시스템, 컴텍시스템, 아남전기 등 민간기업체 연구소에서 IT 분야 R&D에 종사했으며, 마지막 직장으로 오디바이크에서 온라인사업부 이사로 근무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일찍이 아마츄어무선(HL1MQH) 활동을 하면서 글로벌 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영어, 불어, 러시아어의 기본 소통이 가능하며 특히 월드뮤직에도 관심이 많다.
박주하
대학교 재학 중이던 1977년 여름방학 때 서울-부산을 국도로 3박4일간 단독자전거여행을 했으며, 이십대 후반엔 프랑스의 실리콘밸리이자 알프스의 발가락이라 불리는 그르노블에 체류하면서 그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틈틈이 서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을 배낭여행과 히치하이킹으로 두루 섭렵했다.

최초의 본격적 해외자전거여행은 2006년 유라시아대륙 단독횡단여행으로서 중국, 몽골을 거쳐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이 끝나갈 무렵, 자전거와 짐을 몽땅 도난 당한 이후 배낭여행으로 바꿔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동유럽 프라하까지 도착했다.

이후 중국 태평양연안 자전거여행, 몽골 고비사막 단독자전거여행, 스페인 카미노데산티아고 자전거여행, 동유럽 발칸반도 단독자전거여행,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자전거여행 (MBN 다큐 방영), 러시아 연해주 자전거여행 등 주로 오지여행을 했다.

네이버 카페에서 ‘노마드자전거여행학교’와 ‘노마드생존전략연구소’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일체의 블로그나 카페 활동을 멈추고 오직 페이스북 활동만 하고 있다.

해외 50개국을, 자전거로는 21개국을 여행했으며. 현재 페이스북에서 ‘노마드스쿨’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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