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생경제 한마음축제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촉구"
경북지사·대구시장 결의문 낭독

구미시민들이 SK구미로 오세요를 외치고 있다. 구미시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희망하는 2019! 경북·대구 시·도민 상생 경제 한마음축제가 30일 구미시 산동면 구미 국가 5산업단지에서 열렸다.

경북·대구가 하나 된 마음으로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염원한 이 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장세용 구미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김영만 군위군수, 장석춘·조경태 국회의원,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 경북 23개 시·군민, 대구광역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의 SK 하이닉스 유치활동 영상을 시청한 후 경북·대구 상공회의소 회장들은 경북·대구 경제 상생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시·도민 염원 풍선 날리기, 상생기념나무 식수가 이어졌다.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희망하는 2019! 경북·대구 시·도민 상생 경제 한마음축제에는 경북 23개 시군민, 대구광역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시
결의문에는 경북·대구 지역의 균형발전과 생존을 위한 520만 경북·대구 시·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결집함과 동시에, 정부와 정치권에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및 공장총량제 준수를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대구가 생기고 가장 자발적으로 생긴 운동이 SK하이닉스 구미 유치 운동이 아닌가 한다”며“늦을 때 늦다고 생각하면 더 늦다. 늦을 때일수록 마음을 다지고 우리가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말 최선을 다해 안된다고 생각할 때 올해 기해년을 맞아 기적처럼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중심 고장이었던 대구·경북이 다시 한번 재도약하고 그 시작은 SK하이닉스로 구미유치라는 결의로 모였다”며“지금 구미가 굉장히 어렵다. 이곳 5공단도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5공단을 살리는 길이 대구·경북을 살리는 길이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고 힘을 보탰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대구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하다”며“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로 경북·대구 지역 경제회복과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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