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선관위, 입후보안내 설명회…돈 선거 근절 실천 다짐 캠페인도

입후보안내설명회에 참석한 조합별 후보자들이 공명선거, 정책선거 실천을 결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 오후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참여할 입후보예정자 및 각 조합 선거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선관위는 이날 설명회에서 후보자등록신청 및 선거운동방법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위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사례설명, 돈 선거 근절에 대한 단속방침도 전달, 돈 선거는 강력하고 적극적인 단속을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경산선관위의 입후보설명회에는 지역 내 10개 조합 입후보예정자 28명 참석, 조합별 후보자들의 윤곽을 드러냈으며 하양농협을 제외한 9개 조합 입후보예정자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합별 참석 후보자들을 보면, 경산농협은 이재기 현 조합장(78)과 김외호 전 경산농협 전무(65). 상임조합장 3선으로 연임이 제한되는 이용우 현 조합장이 불출마하는 압량농협은 서양수 압량체육회장(53)과 우영봉 (주)올리브환경 대표(58), 이성관 전 시의원(55), 김인호 현 압량농협 이사 등 4명이 참석했다.

또 와촌농협은 송영민 현 조합장(62)과 이정열 전 와촌농협 과장(57). 용성농협은 이도길 현 조합장(63)과 김종오 전 조합장(65), 구이조 전 농협 이사(63) 등 3명. 자인농협은 손병한 자인농협 총무(61), 이정훈 현 농협 감사(57), 박두환 전 시의원(75) 등 3명이 얼굴을 내비쳤다.

진량농협은 박태준 현 조합장(66)과 이동욱 경산시새마을회장(60) 등 2명. 경산축협은 백운학 현 조합장(67), 박원길 전 대구경부한우협동조합 이사, 김윤식 더불이민주당 경산지역위원장(61) 등 3명이 참석했다.

경산시산림조합은 이용환 현 조합장(65)과 석상호 전 경산시 산림녹지과장(62) 등 2명의 전직 경산시 산림과장이, 경북대구낙농조합은 박남용 현 조합장(67)과 오용관 한국낙농육우협회 경주시지부장(60)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하양농협은 후보들이 설명회에는 참석하지는 않았으나 허진덕 현 조합장(60)과 방우하 하양체육회장(58)이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설명회에 이어 입후보예정자와 선거관계자 등은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 청사앞에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조합’을 만들기 위해 ‘돈 선거 NO’, ‘정책선거 YES’, ‘돈 선거 OUT’ 이라는 피켓을 들고 ‘돈 선거 근절’ 및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쳤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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