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5일간…경주 양동마을 등 당일 무료 입장
호텔·리조트도 야간 투어 마련…영주 선비촌 큰잔치 등 다채
경북도는 각 시군은 설을 맞아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최근 명절을 휴식과 힐링을 위한 여가시간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설 연휴를 경북관광 특별 세일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민속놀이체험, 축제, 주요 문화·관광시설 할인 등 가족, 친지와 함께 도내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도록 볼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를 넉넉히 마련했다.
연휴기간 중 방문객에게는 무료입장과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봉정사 등 세계문화유산과 영주소수박물관, 선비촌 등에서는 설날 당일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 전통명절인 만큼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군위 사라온 이야기 마을 등에서는 특별히 한복착용 방문객에 대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각 시군에서도 공연 등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포항에서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신라마을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리고, 경주에서는 국악여행, 영주 선비촌 설날 큰잔치 등 대부분의 시군에서 특별공연과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설 연휴 우리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경북만이 가진 특별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쉼표와 느낌표가 있는 설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친절하고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으로 경북 관광의 이미지를 높여 전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