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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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박찬규
박찬규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베토벤(Beethoven), 쇼팽(Chopin), 드뷔시(Debussy), 무소르그스키(Mussorgsky)의 작품들로 관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찬규는 음악의 폭넓은 이해와 섬세한 감성을 가지고 드뷔시 전주곡 ‘물의 요정’, ‘갈색머리 아가씨’, ‘아나카프리의 언덕’과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도깨비’, ‘오래된 성’, ‘우마차’, ‘껍질깨는 병아리들의 춤’, ‘키에프의 대문’ 등으로 감동적인 연주세계를 선사한다.

특히 이날 독주회는 국민대 김선아 교수가 해설로 함께하며, 포항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정다원양이 출연하여 차세대 지역예술 인재로서 함께 무대를 만들어나가는 경험을 나누게 된다.

포항 출신인 피아니스트 박찬규는 포항예술고를 피아노전공 실기수석으로 졸업하고, 경희대 음악대 학사와 국민대 일반대학원 석사 취득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경희대 재학시절에는 대학 대표로 선발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Andereas Weber, Nikita Fentako, Anno Malikova의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에서 연주했으며, 음악교육신문사콩쿨 피아노부문 대상 및 영산아트홀 입상자 연주회, 독일 Peters 음악콩쿠르 입상, 부암아트홀 영아티스트 콘서트 출연 및 포항 효자아트홀과 영산그레이스홀 목요초청음악회 독주회 등으로 연주무대를 넓혀나갔다.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과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협연무대에서 지휘자 Gheorghe Musta는 “훌륭한 재능과 함께 미래가 기대되는 신인연주자”라는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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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규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
이후 국민대 대학원에서는 국제건반음악협회 콩쿠르, 베토벤 콩쿨, 한음콩쿨, 한국피아노두오협회 콩쿨에서 1위 및 상위 입상을 통해 음악적 자질을 인정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팰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음악춘추 우수신인데뷔연주회(세종채임버홀), 영산아트홀 뉴아티스트 콘서트에 선발돼 신인 피아니스트로서의 데뷔무대 또한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현재 차니의 예술공방 대표로 선화예고, 계원예고, 부산예고, 포항예고를 비롯한 음대입시를 준비하는 피아노 전공생들과 대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교육자이자 멘토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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