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보통’, 오전 ‘나쁨’ 나타날 수도
4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으나 낮부터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10도 이상 상승해 전날보다 3~4도 높겠다.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고,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초속 9~13m의 강풍이 불고, 경북 내륙에도 초속 5~9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다.
또 동해 먼바다에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 남부 해상의 물결은 오는 6일까지 0.5~2.5m로 일겠다.
대구기상지청은 “설날 대구와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오전에 황사 잔류와 대기 정체 영향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어 “5일 낮까지 경북 동해안에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 및 행락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