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구 사령관, 한강하구 끝단의 말도 등 순시…대비태세 점검
우도는 서북도서 중에서 가장 작은 섬으로서 민간인이 살지 않는 곳이며, 말도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시작되는 한강하구 끝단의 작은 섬이다. 두 섬에 자리잡은 부대는 작전·지리적으로 해병대의 최전방 부대라고 할 수 있다.
전 사령관은 부대별 작전상황과 대비태세를 보고받고, 거점상황실과 경계초소, 포진지 등을 둘러보며 작전준비 상태와 부대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새해에도 ‘참해병 혁신운동’과 ‘The SSEN(더쎈) 해병프로젝트’에 매진해 더 강한 정예 해병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고 준비해 간 햄버거 세트와 치킨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장병들을 격려했다. 모범 장병에게는 손목 시계와 책을 선물로 줬다.
전 사령관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가장 먼저 임무를 완수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이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분이 있어 오늘도 국민들은 가족을 찾아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