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혁철 전 대사와 비핵화-상응조치 집중 조율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위해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를 태운 차량이 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의 협상을 위해 6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연합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일 오전 북한 방문길에 나섰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지난 3일 방한 이후 머물던 서울의 한 숙소에서 출발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평양에서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비건 특별대표는 오산 미군기지에서 미군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특별대표와 김 전 대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측은 지난달 1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일행의 방미 당시 워싱턴에서 상견례를 가졌었다.

그의 평양행은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방북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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