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교차로~정상택지 1㎞ 구간 연내 준공, 도심지 편익 증대
용정교 4차선 확장 3월 착공…8개 소방 노선 개설공사 추진도

안동시는 올해 123억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 간선 도로와 소방도로를 개설·확장하는 등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안동시는 올해 123억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 간선 도로와 소방도로를 개설·확장하는 등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나선다.

현재 공사 중인 정상교차로~정상택지 1㎞ 구간은 토공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남순환로를 통해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의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용정교 구간 4차선 확장공사는 빠른 시일 내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 3월 중 착공해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용정교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용상방향 진·출입은 물론 외곽에서 관광단지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옥동 3주공 아파트에서 송하지구대로 바로 잇는 도로도 개설한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보상 협의가 마무리되고 토공 작업에 착수했다.

도심 인근 도로 개설·확장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안동병원~영호대교 북단 구간 2.2㎞ 6차로 확장 공사는 연내 보상 협의 시작하고,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간은 교통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인근 사업장을 드나드는 차량으로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다. 완공되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현동 군부대 뒤편으로 안기동과 송현동을 잇는 1.4㎞ 직행로도 올해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내년에는 부지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직행로가 완공되면, 차량 분산뿐만 아니라 북순환로와 연결돼 안동댐 인근 관광지에 활력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방도로 8개 노선 2㎞에 대해서도 보상을 실시하고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민원해소와 차량 통행, 주차난 해소 등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청 이전 등으로 교통량이 예전보다 많이 늘어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혼잡한 것이 사실”이라며, “외곽 순환도로뿐만 아니라, 도심지 내 도로도 개설?확장하고 연결해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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