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에 대한 감사·미래 소망 담아 하늘로"

영천호국원은 설 명절 호국원을 방분한 참배객들에게 연날리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국립영천호국원(원장 윤형중)은 설 명절 당일인 지난 5일 참배객들을 대상으로 ‘하늘의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2019 나라愛 보훈愛 희망메시지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호국원은 이날 설 명절을 맞아 조상들을 찾아뵙는 참배객들에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메시지와 새해 희망메시지를 적어 연을 날리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중앙분수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아이들과 부모 등 참배객 1000여 명이 참여해 각자의 소망을 적은 연을 호국원 하늘위로 높이 띄워 보내며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부산의 한 참배객 가족은 “설을 맞이해 국립묘지에 안장되신 할아버지께 인사드리러 왔다가 연날리기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올 한해도 연에 적은 우리 가족 소망이 모두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윤형중 원장은 “호국원 참배객들을 위해 마련한 연날리기 체험행사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줘 감사드린다”며 “올해 3회째인 ‘나라愛 보훈愛 희망메시지 연날리기 행사’를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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