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접수

포항시 남구청은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19년 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 설치(철선울타리) 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윤영란)은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19년 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 설치(철선울타리) 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

남구청은 야생동물이 사람들의 생활영역을 침범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농작물 피해 또한 급증하고 있어 피해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자 선정은 해마다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멸종 위기종으로 인한 피해가 큰 농가 중 선정된다.

실효성이 높은 지역 또는 인접한 농가들이 공동신청할 경우 우선 지원되며, 사업 희망자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보조예산은 국·도비 1521만원, 시비 819만원 등 총 2340만원으로 설치 비용의 60%(농가당 최대 18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수원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신속한 지원을 통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이 상반기 중에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며 “이를 통해 농민피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농민들이 직접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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