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달력1.jpg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가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달력'. 자료제공=포항노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노회장 박진석 목사)가 1919년 3·1운동 100년을 앞두고 ‘3·1운동 100주년 기념달력’을 배포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및 대내외 특별위원회(위원장 신성환 목사, 이하 ‘기념위원회’)에서 제작한 ‘3·1운동 100주년 기념달력’은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디자인팀에서 두 달간 기획과 디자인 등을 거쳐 완성했다.

모두 12장으로 구성된 기념달력은 교회 이야기를 비롯해 나라 이야기와 3·1 만세운동, 무궁화, 자유와 감사 등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일본 정부의 입장에 반대하며 6000여 명의 유대인을 구한 ‘스기하라 지우네’ 등을 2월의 인물로 넣기도 했다.

기념위원회는 지난 연말 8000부를 제작해 배포 중인데 기쁨의교회가 5000부를, 애린복지재단 이사장 이대공 장로가 1000부 등을 구매했고, 특히 이 장로가 구입한 기념달력은 필요로 하는 단체나 교회, 학교, 개인에게 무료로 배부되고 있다.

포항노회장 박진석 목사는 "그동안 3·1운동 기념이 반일정서의 골을 깊게 하는 일회성 행사로 그쳤다"며 "기념달력을 통해 기독교가 3·1운동에 기여한 공로와 정신을 깨닫고, 선배 신앙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화합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위원회는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기 위해 기념달력과 함께 무궁화 배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며, 관련 세미나와 기념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소위원회 위원 이남재 목사(010-4523-8874)에게 하면 된다.

3.1운동 100주년 기념달력2.jpg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가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달력'. 자료제공=포항노회
3.1운동 100주년 기념달력3.jpg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가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달력'. 자료제공=포항노회

온라인뉴스팀
온라인뉴스팀 kb@kyongbuk.com

인터넷경북일보 속보 담당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