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있다.
영주시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폐렴구균은 호흡기 비말(미세침방울)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고, 감염되었을 경우 고열·기침·가래·호흡곤란·흉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1954.12.31일 이전출생자)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하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지)소 어디서나 접종이 가능하다.

영주시 보건소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 관계자는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반드시 접종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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