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예술대학교(칠곡군 가산면) 제1예술관 분향소에서 학생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한덕환 교수 49제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학교 측의 부당한 탄압과 갑질 문제를 제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한덕환 교수의 49제 추모제가 8일 대구예술대학교(칠곡군 가산면) 제1예술관 분향소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는 고 한덕환 교수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학생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김용석 사교련 이사장, 이형철 국교련 상임회장, 홍성학 교수노조 위원장, 김귀옥 민교협 공동의장, 서지원 대구예대 학생대표, 이상직 대구예대 교수협의회장 인사말, 사교련·국교련 ·교수노조 공동성명서, 비대위 성명서, 유족인사, 추모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예술대학교 제1예술관.
참가단체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대구예술대학교의 비리의혹에 대해 교육부는 종합감사를 하고 결과를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또 관선이사 파견, 관계자 조사 처벌,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불법적 징계와 재임용 탈락 처분 취소, 이상직 교수협의회 의장 해임 취소 원상회복, 한덕환 교수 명예 회복 등을 주장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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