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1일부터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2019 시민과의 대화 ‘우리가 바라는 경주’를 개최한다. 사진은 주낙영 시장이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는 모습.
경주시는 11일 안강읍과 강동면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의 열린 대화의 장인 ‘우리가 바라는 경주’를 진행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로 진행된다.

우선 연례행사인 읍면동 연 초 방문을 열린 대화의 장으로 마련해 현장에서 제시된 각종 아이디어 및 민원, 건의사항 등을 시정 발전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또한 지역별·분야별로 청취한 다양한 시민들의 건의사항과 시정을 위한 아이디어를 객관화·자료화해 시정 운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즉답이 가능하도록 국·소·본부장 및 현안사업 부서장이 함께 배석한다.

이와 함께 2019 시민과의 대화 ‘우리가 바라는 경주’는 작은 축제와도 같이 진행된다.

기존의 딱딱한 사업보고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과 공무원,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주요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간직한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날은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위한 작은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되도록 많은 시민이 이번 대화의 장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경주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건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가 바라는 경주’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거주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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