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권익위원장 초청 직원과 만남의 날 행사 가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직원과 만남의 날 행사’에서 공무원 행동강령 게시판에 서명하고 있다.
경북도는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경북도 공직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해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직원과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도지사의 ‘새바람 행복경북’을 위한 도정 철학으로써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고자 이 지사가 직접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을 초청해 어렵게 성사됐다.

이 지사와 박 위원장은 직원들을 대표한 서원직 주무관과 서정민 주무관으로부터 청렴 서약을 받았다.

또 이 지사는 본 행사에 앞서 간부공무원, 김영삼 노조위원장이 함께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공무원 행동강령 게시판에 직접 서명하는 행사도 가졌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정부의 반부패 정책과 변화하는 국민의식’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청렴 문화의 확산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공직자들 한명 한명이 새로운 변화의 주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청렴을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모든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청렴으로 재무장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상북도, 도민이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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