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경찰서
훔친 번호판을 이용해 덤프트럭 불법영업을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절도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경주시 안강읍 한 자동차매매상사에서 폐기처분을 위해 쌓아져 있던 영업용 건설기계 번호판 2개를 훔친 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2개월간 포항과 경주를 오가며 불법영업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약 50일 동안 40∼50만 원가량의 일당을 받는 등 경찰추산 최대 2500만 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영업용 번호판이 개인 번호판보다 일감을 받기 쉬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포항 신항만 일대에서 불법영업하는 덤프트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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