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대기 중 미세 먼지 줄이기 방안의 하나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에 나선다.

군은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희망자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1억4400만 원을 들여 약 90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과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로 신청일 기준 2년 이상 연속으로 울진군에 등록되고 최종 소유 기간이 6개월을 넘어야 한다.

보조금은 차량등록 재원, 연식 등에 따라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 가액표에 의해 결정되며,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 원, 3.5톤 이상 배기량 3500㏄ 이하는 440만 원, 3500~5500㏄는 750만 원, 5500~7500㏄는 1100만 원, 배기량 7500㏄ 초과는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은 차량 제조일이 오래된 순으로 한다.

주하돈 환경위생과장은 “경유차로부터 발생 되는 미세먼지는 전체의 79%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 주민들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신청은 군청 환경위생과로 방문하면 된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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