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용흥중학교서 28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의 졸업식은 용흥중학교의 마지막 졸업식 이였다. 용흥중은 그동안 3학급 규모의 도심 공동화 학교로 지속적인 통폐합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고, 교육부 권고에 따라 지난해 학부모 찬반 투표를 통해 53% 찬성률로 폐교를 결정했다. 용흥중은 오는 3월 1일 자로 정식 폐교를 하게된다.

1·2학년 학생들은 대흥중·동지중 등 희망하는 다른 학교로 이달 말께 전학을 가게 됐다.

학교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4~5월께부터 2021년까지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임시 청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졸업생 30명과 재학생 그리고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오늘이 마지막 졸업식인걸 알기에 더욱 평범하지만 특별한 졸업식을 보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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