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사동고 학생들이 ‘제11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 컴퓨터공학 세션에서 ‘우수 청소년 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사동고.
경산 사동고등학교(교장 유재익) 강경아(2학년) 학생 등 3명이 연세대 사회혁신센터에서 주최·주관한 제11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 컴퓨터공학 세션에 참가해 ‘우수 청소년 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는 한국연구재단, CK대학특성화사업, 교육부 등이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종합 청소년 학술교류의 장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융복합,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학술대회이다.

이 연구에 참여한 사동고등학교 학생 3명은 ‘환경 밀착형 불쾌지수 제안과 적용’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기존의 불쾌지수가 여름철의 기온과 습도만을 고려하고 있는 한계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해 소음과 미세먼지, 강수량과 같은 환경적 요인을 반영한 새로운 불쾌지수를 제안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불쾌지수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했다.

임진숙 지도교사(정보)는 “이 연구는 경산지역 공동교육과정의 ‘과제연구’ 수업을 통해 교육과정 내에서 학생주도적인 탐구활동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연구논문으로 작성해 학술대회에서 발표, 일반고 학생들이 연구의 전과정을 경험하는 의미있는 교육활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재익 사동고등학교 교장은 ‘다양한 교과의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내에 학생주도적인 탐구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 역량을 기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산 사동고 학생들이 ‘제11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 컴퓨터공학 세션에서 ‘우수 청소년 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사동고.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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