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미주 예비교사
경북도립대학교(총장 정병윤) 유아교육과 졸업생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고시에서 합격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최진희(2009학번), 박지원(2014학번)이 2018년도 충북 유치원교사 임용고시에서 합격한 데 이어 엄미주 졸업생(2008학번)이 2019년도 경남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에서 합격해 유아교육자의 길을 걷게 됐다.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는 초·중등 임용고시보다 경쟁률이 높아 가장 어려운 임용고시로 평가 받는다. 올해 합격한 엄미주 졸업생은 8.3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엄미주 예비교사는 재학시설 가진 공립 유치원 교사의 꿈을 사립유치원 근무 중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힘들 때마다 대학시절 교수들의 조언과 격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립대학교는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터넷 강의와 심화학습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방학에는 임용고시 특강, 시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엄미주 예비교사는 “교수님들을 은사(恩師)라고 부르는 이유를 절감한다”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첫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007년 신설되어 95%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경북도립대학교 유아교육과(3년제)는 2019년부터 4년제 대학 졸업자와 같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해 지역 유아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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