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국회의원이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등과 공검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임이자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 12일 환경부 이호중 자연보전국장과 황천모 시장, 공검면 주민 등과 함께 상주 ‘공검지’를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습지보전계획 변경 시 주민 의견 반영에 대한

필요성과 예산 확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주 공검지에 수립된 습지 보전계획은 일부 사업에 대해 지자체가 일정 부분 재원을 부담하고 있어 열악한 상주시 재정을 고려할 때 국비 지원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뒤 “공검지 습지 보전계획 변경 과정 간 주민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검지(상주시 공검면 양정리)는 2011년 6월 국내 논 습지 중 최초로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며 논 습지와 멸종 위기종이 다수 분포해 역사와 문화적인 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경상북도 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된 곳이다.

한편 공검지는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검지 습지 보호지역 보전계획 변경 수립 용역’에 따라 현재 지역 주민들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상주 공검지 보호지역 관리위원회’를 통해 습지 보전계획 변경(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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