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올해도 21번 달고 골문 지킨다

대구FC 선수단 등번호.
대구FC 골키퍼 조현우가 올해도 21번을 달고 골문을 지킨다.

에이스 세징야도 11번을 다는 등 기존 선수 대부분의 등번호가 유지됐다.

대구FC는 13일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FA컵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주전 선수들의 변화폭이 많지 않아 대부분 선수들이 지난해 등번호를 이어간다.

지난 2013년부터 21번을 달고 있는 조현우는 7년째 같은 번호로 골문을 지킨다.

또한 세징야 11번, 에드가 9번, 김대원 14번, 류재문 29번, 황순민 20번, 츠바사 44번, 정승원 18번 등 역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올 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다리오는 7번을 배정받았다.

새로 합류한 아시안게임 대표 출신 수비수 정태욱은 4번을, 부천에서 온 베테랑 수비수 김준엽은 17번을 배정 받았다.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대구 U-18 현풍고 출신 박민서는 27번, 중앙대 듀오 정영웅와 송준호는 각각 19번과 34번을 받으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여기에 올시즌 주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한희훈이 선임됐다.

안드레 감독은 “지난 해 한희훈이 선수들을 잘 이끌어줘서 최적의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그런 부분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힘을 실어 줬다.

한편 새 구장인 포레스트아레나 개장 경기는 오는 3월 9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라우드 제주유나이티드전이다.

3일 뒤인 같은달 12일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를 포레스트아레나로 불러들여 팀 역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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