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서 403곳 평가 결과, 지속·효과성 등 장점 인정

상주시 전략작목인 햇순 나물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햇순 나물’이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403곳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이 지역농업 특성화 우수사례를 조사하며 4차에 걸친 평가를 실시해 상주와 김천 등 전국 19개소를 우수사례로 선정한 것.

상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두릅과 음나무, 오가피, 참죽나무 묘목을 농가에 보급하고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했다.

이후 농가들은 봄철마다 햇순 나물을 채취해 판매하면서 봄철 대표적인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김규환 기술보급과장은 “상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한 햇순 나물 보급사업이 특성화와 지속성, 효과성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주도 사업(품목)에 기술과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한 시 군을 토대로 ‘지역 특화기반 융복합 기술보급 추진체계 구축사업’을 펴고 우수 사례집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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