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 정보화마을(위원장 김석준)은 13일 동로초·중학교 졸업식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한해 오미자 판매로 얻은 수익 일부로 마련된 문경오미자 정보화마을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문경오미자 정보화마을은 오미자특산품을 전자상거래 판매하는 마을로서 매년 소득창출을 높이기 위해 주민 전체가 노력하여 경북의 타 시·군 정보화마을로부터 모범이 되고 있다.

김석준 문경오미자 정보화마을 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실천하고,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지원하고 다 함께 잘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오미자 정보화마을은 2014년 마을회관에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 전달을 시작으로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마을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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