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올해를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으로 정하고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쓰레기 없는 Green포항’프로젝트 추진 MOU 38개 시민단체 대표를 위원으로 한 쓰레기 ‘바른배출 범시민실천협의회’를 출범했다.
포항시는 올해를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으로 정하고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쓰레기 없는 Green포항’프로젝트 추진 MOU 38개 시민단체 대표를 위원으로 한 쓰레기 ‘바른배출 범시민실천협의회’를 출범했다.

최근 포항시는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준공으로 생활폐기물 처리방식이 변경돼 불연성쓰레기의 별도 분리배출의 완전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 2018년부터 시행된 폐기물처분부담금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반입수수료 부담 등 생활쓰레기 처리비용의 지속적인 증가와 지난해 4월의 재활용쓰레기 대란으로 야기된 재활용품의 상품성 논란과 최근의 불법쓰레기 해외수출 문제 등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쓰레기 바른배출’을 위한 범시민 ‘친환경생활 3R 운동’을 추진한다.

쓰레기 바른 배출 범시민실천 운동을 통해 생활쓰레기 5% 감량(286t/일→272t/일)과 음식물류폐기물 10%감량(166t/일→149t/일)하고 재활용률은 10% 늘린다(36t/일→40t/일)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중점 실천 과제로 △대체가능한 1회용품 및 1회용 비닐봉투 안쓰기(Refuse)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Reduce) △재활용활성화(Recycle)를 추진한다.

범시민실천협의회 38개 단체는 주관행사와 지원행사 시 1회용품 안 쓰기,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플라스틱 빨대 및 1회용 컵 뚜껑 등의 사용억제와 홍보에 동참한다. 생활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소속 회원 교육과 시민교육을 통한 시민의식 함양에 함께 노력하며, 재활용품의 질적 개선과 재활용품이 재사용 될 수 있도록 바른 배출에 적극 협력하고 시민운동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에도 여전히 미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 1월 준공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홍보관에 ‘쓰레기 바른배출 시민교실’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쓰레기 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할 계획이다.

안승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쓰레기 바른배출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포항시가 자원순환사회로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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