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3월 13일 전국 농협(1104 개소)·수협·축협과 산림조합 등 1300여 곳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관련기사 10면

경북도·대구시 선관위와 농협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농협 148개와 수협 9개·산림조합 23개 등 모두 180개 조합, 대구에서는 농협 25개와 산림조합 1개 등 26곳에서 실시된다. 경북의 선거인 수는 39만606명이며 대구는 4만 4000여 명이다.

이번 선거에 소요되는 비용은 각 관할 조합별로 공통경비를 나누며 선거인 수와 출마자 수(벽보 제작 및 부착 장소), 참관인 수에 따라 달라진다.

경북은 약 48억 원(1회는 45억 원 가량)이고 대구는 7억7000만 원 가량이다.

선거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곳은 대구의 경우 북구 대구경북원예농협으로 700만 원(조합원 47명) 이며, 가장 많은 곳은 동구 대구경북능금조합으로 1억7000만 원(조합원 1만2769명) 가량이다.

경북은 포항 북구 동해국위선저인망수산업 협동조합으로 1342만 원 가량(조합원 73명)이며 가장 많은 곳은 예천농협 6000만 원(조합원 732으로 추정된다.

경북의 경우 조합원 수는 영주농협이 가장 많지만 공통경비를 관할 조합별로 나누면 영주 7개, 예천 4개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오는 21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26일∼27일 이틀간의 후보자등록을 거쳐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3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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