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전경
17일 오전 2시 8분께 안동시 임동면의 한 수상레저타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 1동 165㎡와 레저용 보트 2대 등을 태우고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8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인력 4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28분께에는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에 있는 한 양계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은 비닐하우스로 된 계사 등을 태운 뒤 주변 야산으로 번졌지만, 헬기 등을 동원한 덕분에 큰 피해 없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닭장에는 닭을 키우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상레저시설과 양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