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서 해야할 것 알려줘서 감사해요"

포항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6일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다문화가족 예비학부모와 초등학생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다문화가족 취학아동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안연희)는 16일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다문화가족 예비학부모와 초등학생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학교적응을 돕기 위한 ‘2019년 다문화가족 취학아동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예비 초등학부모의 자녀 입학준비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원만한 학교생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자녀 양육 시 직면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족 학부모의 학령기 자녀 부모역할 수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장기초등학교 안상훈 교사(경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단 소속)가 ‘예비 학부모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주제로 △입학 전·후 준비사항 및 절차 △자녀 학습지도 및 홈페이지 활용 △부모의 역할 및 학교 참여 △부모 자녀 상호작용 등의 내용 등으로 진행됐으며, 강의 후 질의·응답을 통해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여성(베트남)은 “아이의 입학을 앞두고 한국의 교육과정이나 입학절차에 대해 잘 몰라서 불안했었는데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아이를 위해 부모로서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뜻 깊은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