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문희아트홀

문경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영화 ‘말모이’를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 문희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비밀리에 사전을 만들기 위해 까막눈 김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다.

‘말모이’는 말을 모은 것이라는 뜻으로 사전(辭典)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말모이’를 통해 우리말과 민족의 정신을 지켜낸 이들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입장권은 전석 2,000원(12세 이상 관람가)이며, 2월 18일 오전 8시 30분부터 현장예매(대공연장 로비)와 인터넷예매(http://mgculture.gbmg.go.kr)를 동시 진행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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