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뒤 발전설비 무상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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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확장단지 골드클래스 아파트 태양광 대여사업 준공식 모습.
태양광 대여사업을 활용한 공동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많은 금액이 소요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한 번에 내는 것이 아니라 가전제품 렌탈과 같은 방식으로 대여해 월 3만 원대(단독주택용 3kW 기준)의 대여료를 7년 동안 받고 7년 뒤 설비를 무상양도하는 사업이다.

구미시에서는 태양광 대여사업자 에너리스㈜ (대표이사 김우태)가 도량동 미소지움 아파트와 구미 확장단지 골드클래스 아파트에 발전 설비를 조성했다.

이 중 최근 준공식을 한 확장단지 골드클래스는 구미 확장단지 유일의 전 동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로 아파트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344.37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연간 약 45만kWh의 전기를 생산하며, 연간 192tCO2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어린 소나무를 연간 약 1727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구미 확장단지 골드클래스
구미 확장단지 골드클래스 아파트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이후 월간 약 500만 원, 연간 6000만 원 이상의 공용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며 절감혜택은 890세대 전 세대에 절감혜택이 돌아간다.

에너리스(주) 관계자는 “태양광 대여사업은 매년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저탄소 에코아파트 등과 같은 공동주택에서도 태양광에 관한 관심과 문의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에너리스(주)는 컨설팅, (주)기선이 시공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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