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에 건의

김영만 군위군수
김영만 군위군수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대구 통합 신공항 이전의 중앙정부 지원을 건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군위군 통합 신공항 유치위원회는 반기는 분위기다.

18일 군위군에 따르면 전국 215개 기초단체장이 참석한 이 날 간담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 이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로 마련됐다.

간담회 자리에서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며 지방소멸위험에 대해 언급한 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법이 대구공항 이전”이라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답변자로 나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김영만 군수의 건의에 대해서 “대구 군 공항 이전은 국방부와 총리실에서 검토가 마무리돼서 올해 내에 조속하게 방침이 결론 나지 않을까 싶다”며 “조속하게 마무리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위군과 통합 신공항 유치위원회는 “상반기 중 선정 지로 군위 우보지역으로 최종 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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