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면담서 건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경주시 주요 현안사업과 국비지원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한 주낙영 시장은 도종환 장관을 만나,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새 축구종합센터 건립의 경주 유치를 위한 당위성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서 주 시장은 축구의 역사성·상징성과 훈련장으로써의 쾌적한 기후와 미세먼지 농도가 타 후보지 보다 가장 낮아 훈련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지로 세계적인 축구의 메카이자 유소년 축구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경주유치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주 시장은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대한민국 관광도시의 중심인 경주선정을 요청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중일 3개국에서 매년 각 국가별 1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국가 간 다양한 분야의 문화교류와 국제학술 심포지엄 등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신라역사관 건립(490억원) △제2동궁원 건립(384억원) △불국스포츠센터 건립(58억원) △동해안 해파랑길 경주구간의 완성을 위한 사업비(60억원) △신라문화 소개 디지털 영상 제작지원(10억원) 등을 반드시 2020년 국비지원 사업으로 정부예산에 반영해 지역현안 사업들이 조속히 시행 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과 정부지원의 필요성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도종환 장관은 “경주시 현안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 검토하겠다”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현안에 대해 경청해 주고 공감해 준 장관께 감사를 드리고,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경주시의 현안을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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