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성명서 채택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은 18일 제5차 상무위원회에서 5·18 망언과 관련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등 3명에 대해 국회 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경북도당은 “지난 11일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5·18유공자들을 ‘괴물집단’이라 망발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해 5.18영령과 국민앞 사죄를 촉구했으나 공개가 불가능한 5·18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며 생떼를 쓰는 등 적반하장격 망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징계가 마땅한 김순례 의원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는 이유로 중앙윤리위에 회부조차 않는 꼼수를 부리는가 하면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제의 국회의원을 제명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은 이어 “전 국민의 64.3%가 해당 국회의원을 제명하는 데 찬성함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뜻을 거스른다면 대한민국 공당임을 포기하는 것”이라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