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7시 11분께 불이 난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건물에서 소방당국이 진화·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불이 난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건물에서 소방당국이 진화·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 중구 포정동 대보사우나에서 불이나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52대 인력 14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4층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현장 조사에 나선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외에도 중상 3명, 단순연기흡입 65명 등 총 7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대학병원과 인근 임시대피소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브리핑을 통해 해당 건물 4층 계단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시설 점검을 마쳤던 건물이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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