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1조·경제사업 2000억·3無

서안동농협 비전 1!2!3! 선포식
서안동농협이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경영종합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서안동농협은 지난 14일 고추유통센터에서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컨설팅 강평 및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서안동농협이 경영종합컨설팅을 통해 발표한 비전 ‘1·2·3’은 상호금융 1조원, 경제사업 2천억, 3無(연체율, 안전사고, 고객민원)이다. 그 동안 공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비전 2020을 조기 달성한 서안동농협은 이날 비전선포식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여 2025년 까지 반드시 달성한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컨설팅은 농·축협의 발전방향 제시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경영기반 확충 방안 마련을 위해 농협중앙회 종합컨설팅부 지원으로 경북 서안동농협과 경남 함안 대산농협, 강원 화천 간동농협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된 컨설팅은 농·축협의 균형발전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기여를 기본방향으로 농협중앙회 컨설팅지원국 진동성 컨설팅반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 컨설턴트·공인회계사 등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2주간의 사전준비와 1주간 현지에 상주하면서 1~5일차까지 브레인 라이팅, 경영현황교육, 직원면담, 책임자간담회, 경영분석 및 현지 확인, 경영진 의견수렴, 강평, 비전선포식, 경영진 면담 등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진단으로 그치지 않고 컨설팅 결과보고서 제작, 조합원 소득지원사업 추진상황점검, 자체개선계획 이행점검, 사후관리 평가서 작성 등 사후 관리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안동농협은 올해 4월 장례식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도청 신도시 내 중앙지점 및 하나로마트 개장을 예정하는 등 이번에 수립한 ‘비전 1·2·3’달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조합원들과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한 장례식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겠다는 농협이념이 담겨 져 있다. 또 도청 신도시에 개장할 중앙지점 하나로마트는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농민조합원들에게 판로확대의 기회를 열어줄 계획이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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