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 손광영 의원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18일 제20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나라꽃(國花) 법률 제정에 초석을 다지자”고 제안했다.

손 의원은 “무궁화는 오랜 세월동안 나라를 상징하는 겨레의 꽃으로 사랑받아 왔고,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강인함과 끈기로 일본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우리민족의 찬란한 5천 년 역사를 지탱해 온 근간이었다”며 “하지만 무궁화는 지금까지 관습적으로 불리어질 뿐 나라꽃으로서 법적 근거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자정순국지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무궁화를 국화(國花)로 지정될 수 있도록 먼저 노력하자”고 주장했다.

아울러, 무궁화사랑중앙회 안동시지회가 추진하는 무궁화 법률적 국화 추진 촉구 서명운동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고, 나라꽃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매년 8월 8일 무궁화의 날 지정 등을 검토하여 무궁화 축제,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주문했다.

손광영 의원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무궁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여 이 땅에 무궁화가 언제까지나 아름답게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안동시민들의 노력이 세계로 뻗어나가 안동이 주목받는 그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전진하기를 희망한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